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에콰도르 현지 언론이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9·10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은 1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9분 오현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후반 13분 격차를 벌렸다. 페널티박스 왼쪽 외곽에서 맞이한 프리킥 찬스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슛으로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은 후반 41분 이동경의 쐐기골을 더해 3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통산 A매치 57호골을 달성했다. 한국 남자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선두인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 58골)의 대기록까지 단 1골만을 남겨두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에콰도르 '에콰비자'는 "손흥민은 에콰도르의 악몽이 됐다"며 "의심의 여지 없이,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에콰도르를 상대로 거둔 3-0 완승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렸고, 경기 내내 에콰도르 수비진의 골칫거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한국 공격의 템포를 조율했고 위험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력은 뛰어났고, 에콰도르의 센터백들과 수비형 미드필더 사이의 공간을 끊임없이 찾아냈다. 손흥민은 자유롭게 공을 받았다. 여러 차례 수비수를 정면으로 상대하거나, 몸을 돌려 에콰도르 수비진과 직접 맞설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시간과 공간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득점 상황을 두고는 "손흥민은 한국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방법은 환상적인 프리킥이었다. 왼쪽 지역에서 정확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에르난 갈린데스 골키퍼의 반대쪽 골대로 향했다. 골키퍼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한국 선수의 뛰어난 슈팅에 대한 평가가 깎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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