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파헤스, 스넬은 의문이 많다.”
ESPN이 2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대략적으로 전망했다. 기본적으로 내셔널리그가 아메리칸리그보다 수준이 높다고 했다. 결국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가 하이라이트라는 의미다.

밀워키와 다저스는 1~2번 시드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다. 올해 메이저리그 최강 전력의 밀워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는 건 무난해 보인다.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를 가능성이 큰데, 그래도 다저스가 질 것이라는 예상은 아무도 안 한다.
결국 다저스와 밀워키는 다저스 올스타 타자들과 메이저리그 최고 에이스 제이콥 미저로우스키의 맞대결이 하이라이트다. 미저로우스키는 올해 패스트볼 105.5마일, 그러니까 169.8km를 찍었다. 170km 시대를 열었다.
메이저리그에 160km대 투수야 흔한데, 미저로우스키는 160km대 후반, 170km을 찍으면서 경기운영능력, 탈삼진 능력도 빼어나다. 2년차를 맞이한 올 시즌 15승5패 평균자책점 1.86. 탈삼진 247개, WHIP 0.80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예약했다.
미저로우스키는 8월16일에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후반기에 타선이 침체해 고전한 다저스로선 손을 쓸 방법이 없었다. 밀워키와 다저스 타선의 맞대결이 이번 포스트시즌 하이라이트다.
ESPN은 “밀워키에 대한 믿음이 제가 들어본 것 중 가장 강하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작년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에게 완전히 밀렸던 팀보다 더 뛰어나고 깊이 있는 팀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저로우스키라는 최고의 선발 투수를 보유했다”라고 했다.
심지어 한 평가자는 ESPN에 “아드레날린, 기대감, 그리고 미저로우스키의 경쟁심 고조가 미친 영향을 평가하며, 그가 플레이오프에서 시속 107마일(약 172km)에 이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밀워키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간다면 미저로우스키가 결정적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실 더 중요한 건 다저스 주요 부상자들의 포스트시즌 경기력이다. 최근 복귀한 오타니 쇼헤이부터 사타구니 부상의 블레이크 스넬, 손등 골절을 딛고 돌아올 앤디 파헤스. 이들이 제 몫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재활경기도 없이 그냥 돌아온다.

ESPN은 “오타니와 파헤스, 스넬이 재활경기 일정 없이 포스트시즌 전날 복귀한 뒤 어떻게 될지에 대한 의문이 많다. 다저스는 최근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확실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ESPN은 “동시에, 그들은 여전히 팀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단이며, 3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해도 누구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