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특수폭행 혐의로 피소된 그룹 빅뱅 출신 승리(36·본명 이승현)의 사건 당시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버닝썬 사태’ 이후에도 끊이지 않는 구설에 대중의 피로감 역시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23일 JT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승리가 소주병을 휘두르거나 발로 무언가를 걷어차는 모습이 담겼다. JTBC는 “승리가 테이블에 놓인 소주병을 집어 들고 팔을 뻗자 일행들이 제지했다”며 “발로 무언가를 걷어차는 동작도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고소인은 승리 일행이 먼저 "왜 사진을 찍냐"며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은 "세 명이 서서 내가 못 나가게 통로를 막은 뒤 (소주병을) 휘두르며 위협했다"며 "그중 한 번은 손으로 막아 잡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가 "'너도 나를 패배자라고 생각하냐. 내 배경에 조폭이 다 연결돼 있어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승리 측은 "고소인이 사업 아이디어가 있다며 먼저 합석을 요구했다"며 "합석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소주병을 든 것은 맞지만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승리는 2019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며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고, 2023년 만기 출소했다.
그러나 출소 후에도 논란은 이어졌다. 캄보디아 행사장에서 지드래곤을 언급해 빈축을 사는가 하면, 최근에는 동남아에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범죄 조직 관계자들과 어울리며 '제2의 버닝썬' 등 불법 사업을 준비해 왔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여기에 더해 승리는 또 다른 구설에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1일 화장품 브랜드 '제이엠솔루션' 운영사인 지피클럽은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한 '제이엠솔루션은 승리 관련 브랜드', '버닝썬 자금으로 설립된 회사'라는 주장에 대해 해명 입장문을 게재했다.
브랜드 측은 "버닝썬 사건이 불거지면서 해당 사업은 시작 전 철회됐고, 해당 법인은 실제 영업 및 매출 발생 없이 2019년 해산·청산 완료됐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버닝썬 사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끊임없이 이어지는 구설에,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한층 더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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