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오카자키(일본) 이정원 기자] 괜한 걱정을 했나 보다.
오원석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중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태국과 예선 3차전에 한국 야구 대표팀의 선발로 나섰다. 4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였다.
오원석은 올 시즌 소속팀 KT 위즈에서 올 시즌 21경기 6승 7패 1홀드 평균자책 5.92로 기복이 있었다. 대회 직전 진행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경기에서도 1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을 보였다. 우려가 컸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이날 1회 선두타자 무앙까셈을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카야누마를 루키 삼진, 차이추아리를 헛스윙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는 공 9개로 마무리했다. 니투톤을 삼구 삼진, 부차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료토를 헛스윙 사밎능로 돌려세웠다. 3회도 깔끔했다. 사이부아께우, 수완나상, 윙수왕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국은 전날 홍콩전에 이어 12이닝 연속 퍼펙트를 이어갔다.
오원석은 4회도 좋았다. 료토와 9구 승부까지 갔으나 자신의 손으로 깔끔하게 아웃 처리했고, 카야누마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 이후에 다루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퍼펙트는 깨졌으나, 이후 후속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5회초 시작 전에 마운드를 배찬승에게 넘겼다.

오원석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킨 덕분에 한국도 18-1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국은 예선 3연승을 거뒀다. 3연승 기간 동안 38득점 1실점으로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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