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임협 최종 타결…성과급 ‘영업익 10%’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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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삼성중공업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삼성중공업 노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기본급 인상과 700만원의 격려금 지급에 더해 성과급 산정 기준도 영업이익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이날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8.78%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약 38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은 58.78%, 반대는 41.12%로 집계됐다.

이번 타결에 따라 조합원들은 내년부터 호봉 승급분을 포함해 기본급이 13만1786원 인상되고 격려금 700만원을 지급받는다. 또 올해 정년퇴직자의 계약직 재고용 기간은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되며, 내년에는 생산직 신규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40년 근속자의 휴가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확대하고 콘도 지원제도 지원금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한다. 임금 타결에 따른 특별휴무 1일은 오는 29일 부여한다.

성과급 지급 기준도 달라진다. 내년 초 지급되는 성과급부터 올해 영업이익의 10%를 기준으로 산정해 지급한다.

한편 조선업계의 임금협상은 삼성중공업을 제외하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한화오션 노조와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파업 등 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양측은 추석 연휴 이후 재교섭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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