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정부 '국산 로봇 도입 확대' 수혜…"새만금 피지컬 AI 클러스터 핵심 기업"

프라임경제
피지컬 AI 다크팩토리 '핵심 기업'…"포드 ESS 수주에 BOE·비전옥스 공급 폭증"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3일 티로보틱스(117730)에 대해 진공로봇 출하 회복과 포드 에너지향 신규 매출에 따른 올해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총 10조원 규모의 국가 사업을 통한 휴머노이드 신사업 상용화에도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다. 주력제품은 △디스플레이·반도체용 진공로봇 △자율이동로봇(AMR)으로 구분된다. 

주요 고객사는 AMAT,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포드 에너지 등이다. 

지난해 연간 별도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진공로봇 86.2%(337억원) △AMR 10.9%(42억원) △기타 2.9%(12억원)를 기록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올해 1월 고점 3만1700원 대비 58% 하락했다"며 "북미 전기차(EV) 배터리 및 디스플레이 투자 둔화에 따른 지난해 실적 부진과 올해 1분기 적자 확대 로봇 업종 내 휴머노이드 밸류체인 수급 쏠림에 따른 상대적 소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동사는 진공로봇 출하 회복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향 신규 매출에 따른 올해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정부 다크팩토리 실증사업(KAIROS) 참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산업형 휴머노이드의 상용화가 기대되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사업 회복과 관련해선 "진공로봇의 경우 올해 상반기 고객사 투자 공백으로 부진했으나, 3분기부터 BOE와 비젼옥스(Visionox) 등 중화권 패널업체향 출하가 급증하며 올해 연간 매출은 약 4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2023~2025년 평균 300억원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고 짚었다.

또한 "ESS향 AMR은 2023~2025년 SK온·포드 합작 배터리 공장(EV)에 AMR 약 600대를 공급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올해 포드 에너지(ESS)로 고객사를 확대했다"며 "9월까지 누적 수주 186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AMR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33.3% 늘어난 98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휴머노이드 신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히 언급했다. 허 연구원은 "동사는 과기정통부 지원의 피지컬 AI 다크팩토리 실증 플랫폼 'KAIROS'에서 자체 개발한 산업형 휴머노이드 'TR-WORKS'의 현장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동사의 휴머노이드는 AMR 플랫폼에 진공로봇 기술 기반 상체를 결합한 제품으로, 공정 간 물류 이송·적재에 특화됐다"며 "'KAIROS' 실증을 계기로 동사는 전북 AX 사업(1조원), 새만금 피지컬 AI 클러스터(9조원)로 이어지는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KAIROS'는 KAIST가 전북특별자치도·전북대·성균관대와 함께 수주한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 국책 프로젝트와 연계해 전북 AX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같은 전북 새만금에는 현대차그룹이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를 포함한 AI 산업 거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여기에 정부의 국산 로봇 도입 확대 기조까지 맞물리며 중장기적인 공급 확대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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