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캡틴 파격 결단! 국대 은퇴 없다…"적어도 앞으로 2년을 멋진 시간으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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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대표팀 경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2026년 6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1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는 판 다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 주장 버질 판 다이크가 대표팀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영국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각) "버질 판 다이크가 리버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신의 '중대한 결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의 관점에서 판데이크가 휴식을 취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는 A매치 기간이다. 실제로 정상급 선수들을 포함해 많은 선수가 30대 초반에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 30대 중반까지 대표팀에서 뛰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며 "하지만 네덜란드 대표팀 주장 판 다이크는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대표팀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판 다이크는 2015년 10월 네덜란드 대표팀에 데뷔했고 부상으로 빠진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96경기에 출전해 1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판 다이크는 지난 6월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32강에서 모로코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대회가 끝난 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사비 감독이 사령탑에 올랐다. 1977년 8월부터 1978년 6월까지 네덜란드를 이끌었던 에른스트 하펠(오스트리아) 이후 48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외국인 감독이 됐다.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대표팀 경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2026년 6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1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판 다이크./게티이미지코리아

국가대표 은퇴를 고려했던 판 다이크는 사비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대표팀 경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제임스 피어스에 따르면 판 다이크는 "네덜란드 대표팀 생활을 계속하는 것은 중대한 결정이었다"며 "나는 신뢰를 느껴야 했고, 존중과 즐거움 그리고 내가 원했던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 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첫 순간부터 그런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사비 감독과의 대화가 그렇게 길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정말 좋은 대화였다.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 적어도 앞으로 2년을 멋진 시간으로 만들어보자"고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는 9·10월 A매치 기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2조 4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5일 독일과의 홈경기를 치른 뒤 28일 세르비아, 10월 2일 그리스를 상대로 원정 2연전을 펼친다. 이후 10월 5일 홈으로 돌아와 세르비아를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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