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이상기후로 열과·낙과 피해를 겪고 있는 사과 재배농가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1일 당진엔비사과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이상기후로 심화된 사과 재배농가의 피해 실태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영옥 산업건설위원장과 안요진 부위원장을 비롯해 서영훈·윤명수·최재인 의원, 강선묵 당진엔비사과협회장과 회원 10여 명, 당진시 농업정책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간담회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열과와 낙과 피해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엔비사과 묘목 교체 시 보조금 비율을 현행 50%에서 80% 수준으로 높이고, 열과·낙과 피해에 대해 다른 시·군의 재해보험 적용 수준에 맞는 보상체계를 마련해 달라는 내용이다.
또한 사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응애약 등 살충제를 지원 품목에 추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영옥 위원장은 협회의 건의사항을 집행부가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전 위원장은 열과·낙과 피해에 대해서는 일반 보조율인 50%보다 높은 70~90% 수준의 특례 보조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도와 협의해 재해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지역의 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보상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전영옥 위원장은 "농업은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오늘 수렴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농가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충남도와의 협력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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