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사루키안, 그렇게 강하지 않다!"
UFC 라이트급 5위 패디 핌블렛(31·영국)이 화끈한 KO승을 거둔 아르만 사루키안(30·아르메니아/러시아)의 경기력을 낮게 평가했다. 이겼지만 약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핌블렛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에서 사루키안과 마우리시우 루피의 경기를 되돌아봤다. 승리한 사루키안에 대해서 다소 비판적인 자세를 취했다. "엘보 공격을 하기 전까지는 사루키안의 상태가 꽤 안 좋아 보였다. 이미 눈도 심하게 다쳤다. 그 엘보 공격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보고 싶다. 오로지 레슬링에만 집중하고 있었다"며 "(1라운드를) 15초 정도 남겨두고 둘이 떨어졌을 때, 루피가 제대로 공격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 생각에 그 경기에서 사루키안의 약점이 드러났다. 그의 레슬링 실력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만큼 좋지 않다"며 "(루피의) 오른손 펀치 한 방에 눈을 심하게 다쳤다. 사루키안이 루피를 넘어뜨리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가 어떻게 진행됐을지 궁금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루피는 지난 몇 년 동안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이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지 못했다. 다들 사루키안이 UFC 최고의 레슬링 선수라고 하는데, 그 경기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줬다"며 "클린치 상황에서 짧은 엘보 공격으로 KO승을 거둘 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 했다"고 덧붙였다.

핌블렛은 올해 1월 벌어진 UFC 324에서 저스틴 게이치와 UFC 라이트급 잠정타이틀전에서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UFC 라이트급 통합챔피언에 오른 게이치와 좋은 대결을 펼쳤고, 전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악연도 지녔기 때문이다. 토푸리아, 사루키안, 찰스 올리베이라, 맥스 할로웨이와 UFC 라이트급 톱5를 이루고 있다. 타이틀샷 다툼을 벌이는 사루키안을 비판한 셈이다.
사루키안은 20일 진행된 UFC 331에서 같은 체급 7위 루피를 격침했다. 1라운드 막판 엘보 공격에 이은 파운딩으로 KO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MMA) 전적 24승 3패, UFC 성적 11승 2패를 적어냈다. 루피는 MMA 전적 14승 3패, UFC 성적 5승 2패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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