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찬승-장찬희 뒤이을까' 삼성, 1R 광주진흥고 김민훈 지명…이종열 "팀에 꼭 필요한 선수"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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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진흥고 김민호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2027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 유니폼을 입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잠실=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1라운드에서 뽑았다"

삼성 라이온즈의 선택은 광주진흥고 오른손 김민훈이었다.

김민훈은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2008년생인 김민훈은 키 187cm, 몸무게 100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한다. 올해 15경기에 출전해 4승 2패 66⅔이닝 9볼넷 86탈삼진 평균자책점 1.34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하현승과 함께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조별리그 태국전 선발 등판해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슈퍼라운드 일본전 2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광주진흥고 김민호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2027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라이온즈로 지명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잠실=곽경훈 기자광주진흥고 김민호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2027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라이온즈로 지명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잠실=곽경훈 기자

지명에 앞서 이종열 단장은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1라운드에서 뽑았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지명 후 김민훈은 "원태인 선배를 만나보고 싶다. 워낙 뛰어난 변화구와 제구력으로 선발 자리를 꿰차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롤모델을 밝혔다.

이어 "높은 라운드로 지명받은 만큼 예의 있고 바른 선수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삼성 상위 라운더가 큰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다. 2년 연속으로 1군에서 큰 활약을 했기 때문.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삼성 배찬승이 9회말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9월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장찬희가 7회말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5 1라운더 배찬승은 데뷔 시즌 65경기 2승 3패 19홀드 평균자책점 3.91로 펄펄 날았다. 올해 51경기 4승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2.58로 한층 발전했다. 또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2026 3라운더 장찬희는 36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마무리 캠프부터 박진만 감독의 눈에 들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쳐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삼성 투수진의 활력소가 됐다. 박진만 감독은 장찬희의 멘탈과 빠른 성장세를 극찬한 바 있다. 2026 1라운더 이호범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지명 후 취재진과 만난 이종열 단장은 "저희가 찾던 선수다. 장찬희 선수처럼 제구력 좋고 변화구 잘 던지는 투수. 그게 저희가 뽑은 이유"라고 힘줘 말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대해 "좋은 선수들을 모셔 왔으니,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저희 몫"이라고 답했다.

2027 신인 드래프트 삼성 지명 선수 명단./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편 삼성 관계자는 "각 라운드에서 가장 기량이 뛰어난, 팀에 필요한 선수를 뽑고자 했다. 투수는 경기 운영 능력과 커맨드, 변화구 구사 능력이 준수한 선수를 선택하였고, 야수는 컨택능력과 장타력이 좋은 선수를 선택했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김민훈은 우수한 직구 구위에 확실한 결정구를 보유했다. 경기 운영 능력에 장점이 있는 청소년 대표팀 주축 투수다. 평균 이상의 수직 무브먼트에 대상자 중 최상위권 커맨드 능력 갖추고 있어 향후 중심 투수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임영주에 대해서는 "팀 우승을 이끌며 MVP를 수상하였고 커맨드, 변화구 구사능력,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의 에이스 투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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