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의 17세 아들이 직접 운전대를 잡기 시작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권상우 한국가는 날, 아들딸과 손태영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태영은 지인들과 오랜만에 만나 점심 식사를 즐겼다. 이들은 SAT 등 자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챗GPT 등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한 지인은 "요즘에 문제가 다 챗GPT로 글을 쓰니까 학생들이 글을 잘 못 쓴다"고 말했다. 손태영이 "근데 걸러낸다며, 다"라고 하자 또 다른 지인은 "회사에서 한 1년 전만 해도 '쟤 GPT 돌렸다'고 했는데 이제는 무조건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인은 "회사에서는 문제가 신입사원이 들어왔는데 자기 스스로는 못 하는 거다. 그게 문제다. 기본적으로 글을 못 쓴다"고 지적했다. 이에 손태영은 "나중에는 대학교도 에세이도 없어질 것 같다. AI를 어떻게 골라내냐. 생활은 쉬울 것 같은데 뭔가 감성이 없다"며 "그런 게 없으면 너무 재미없을 것 같다. 대학교 그런 낭만 있지 않나"고 우려를 드러냈다.
손태영과 지인들의 AI 토크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로 이어졌다. 손태영이 "그러면 우리가 머리가 좋아야지"라고 말하자 지인은 "언니가 어떻게 프롬프트를 쓰고 걔들을 컨트롤하는 걸 배워야지"라고 답했다.
손태영은 "인간도 계속 머리를 쓰겠지?"라고 되묻더니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무섭다. 난 그 전에 죽을 것 같아서 괜찮다. AI 이용 못 하고 죽을 것 같다. 지금도 이용을 잘 못한다. 딸이 핸드폰 만지는 것부터 나랑 다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지인이 "언니랑 나는 진짜 기본 챗GPT만 쓰지 않냐"고 말하자 또 다른 지인은 "질문만 하는 건 레벨 1이다. 질문만 하는 건 구글처럼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태영은 "그래. 젊은 친구들은 아예 공부에도 쓰더라"며 "항상 난 이야기했지만, 아날로그로 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손태영은 권상우와 함께 반려견 산책을 마친 뒤 늦은 점심을 먹었다. 식사를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의 대화는 최근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한 아들의 근황으로 향했다.
권상우는 "오늘 뭔가 마음이 좀 편한 게 아들이 드디어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해서 이제 혼자 다녀도 된다. 학교든 학원이든 축구든"이라고 말했다.
앞서 손태영과 권상우는 운전을 앞둔 아들을 위해 중고차를 마련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이 선택한 차량은 2023년식 지프 랭글러 4xe 하이브리드 SUV다. 해당 차량은 신차 기준 7000만~9000만 원대지만, 중고차의 경우 3000만~6000만 원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들이 직접 운전대를 잡게 된 만큼 걱정도 뒤따랐다. 권상우는 "부모로서 걱정은 되지만"이라고 했고, 손태영은 "낮에는 조금 덜 걱정된다. 오늘 아침에도 학교, 축구 혼자 갔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친구들이랑 밥 먹으려고 해도 각자 차 몰고 모인다"며 달라진 아들의 일상을 전했다. 그는 "아들이 늦게 딴 거더라. 친구들은 이미 다 1년 전에 땄다. 다들 베스트 드라이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뉴저지에서는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만 아들 나이 또래 친구들이 운전할 수 있다"며 아들 또래의 운전 가능 시간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태영은 2008년 배우 권상우와 결혼해 2009년 아들, 2015년 딸을 품에 안았다. 손태영은 자녀들과 미국 뉴저지에서 생활 중이며, 권상우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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