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가사키(일본) 노찬혁 기자] 울산대학교 공격수 이지우가 한일전 7연패를 끊어낸 뒤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효원 감독이 이끄는 울산대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이바라키현 류가사키시 류츠게이자이대학교 류가사키 필드에서 열린 호세이대학교와의 '제1회 한·일 대학축구 교류전' 챔피언십에서 3-3으로 비겼다. 이지우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경기 MVP로 선정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지우는 전반 23분 서혁준의 동점골을 도운 데 이어, 팀이 2-2로 맞선 후반 38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지우의 활약을 앞선 울산대는 호세이대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한국 대학축구의 일본전 7연패 사슬을 끊었다.


경기 후 이지우는 "승리할 수 있었는데 비겨서 아쉽다"면서도 "일본을 상대로 내용 면에서 준비한 대로 잘해서 뿌듯하다. 감독님께서 몸싸움과 경합 과정을 강하게 하라고 주문하셨는데, 초반부터 일본을 밀어붙였다. 다만, 실수로 두 골을 허용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고 총평을 전했다.
앞선 선발팀들의 2연패로 인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경기 전부터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걱정은 없었다. 준비를 잘했고 우리 팀의 실력을 알기 때문에 기죽지 않고 임했다"고 답했다.
단일팀으로 참여한 해외 교류전 소감도 밝혔다. 이지우는 "국내 팀하고만 경기하다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 대학을 대표해 나온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뛰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울산 HD 유스인 현대고 출신임을 밝힌 이지우는 "빨간색 대표팀 유니폼도 연령별 대표팀에서 입어봤지만 울산의 파란색 유니폼이 더 좋다"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지우는 "올 시즌 공식 경기 무패를 유지하고 있다. 남은 대회도 무패로 전승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더 잘해서 프로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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