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SSG 랜더스가 안방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4연승으로 내달렸다.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를 10-5로 이겼다. SSG는 이날 승리로 7위를 지켰고 58승 5무 69패가 됐다.
그러면서 6연패로 주춤한 6위 NC 다이노스(59승 2무 66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최하위(10위) 키움은 연패를 끊지 못했다. 5연패에 빠졌고 45승 4무 85패가 됐다.
키움은 홈런포를 앞세워 경기 초반 잘 풀어갔다. 1회초 맷 데이비슨이 SSG 선발투수 김건우를 상대로 솔로포(시즌 21호)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2회초에는 김동헌이 솔로홈런(시즌 2호)로 화답하며 추가점을 냈다. 3회초에는 여동욱과 박찬혁이 적시타를 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도 대포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최지훈이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을 상대로 3점 홈런(시즌 13호)을 쏘아올려 3-4로 따라붙었다.
SSG는 5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박성한이 2루타로 출루했고 다시 타석에 나온 최지훈이 적시타를 쳐 박성한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4-4로 균형을 맞췄다.

SSG 타선은 식지 않았다. 후속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김재환이 2루타와 적시타를 날려 6-4로 역전헸다.
6회말에는 오태곤의 2타점 적시타와 최지훈이 다시 한 번 적시 2루타를 쳐 9-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김재환이 키움 4번째 투수 김윤하와 11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솔로포(시즌 23호)를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초 폭투로 한점을 만회했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엔 점수 차가 컸다.
김건우는 5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4실점했지만 타선 지원 속에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9승째(10패)를 올렸다. 하영민은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6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9패째(6승)를 당했다.
최지훈은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SSG 연승 주역이 됐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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