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정말 재미있고 놀랍다."
그 어떤 누가 이현중을 막을 수 있을까.
이현중은 지난 18일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란과 준결승전에서 3점슛 7개 포함 26점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한국의 77-51 대승에 기여했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2년 만이자 통산 5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한국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이현중은 이날 경기에서도 쉼 없이 상대를 흔들었다. 왜 한국 농구 역대급 재능으로 불리는지 보여주고 있다.
대회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웹사이트 '게임 허브'에 따르면 "그냥 정말 재미있고 놀라웠다. 우리 팀 슈터들이 워낙 좋다. 그래서 이란도 굉장히 많은 피지컬 플레이를 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잘 컨트롤했다. 수비를 정말 잘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내가 슛을 성공시키긴 했지만, 좋은 스크린을 세워준 빅맨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이)승현이 형과 다른 빅맨들이 세워준 스크린 덕분에 훨씬 더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굉장히 이타적이고, 좋은 슛을 많이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현중의 어머니는 모두가 알다시피 1984 LA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성정아 씨.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금메달을 딴 바 있다. 모자가 나란히 농구에서 아시아 최정상에 서기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 결승 상대는 일본이다.
이현중은 "나에게는 정말 놀라운 일이다. 내가 무엇을 하든 여전히 엄마보다 잘하지 못한다. 엄마는 LA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기 때문"이라며 "엄마는 나에게 저에게 정말 겸손한 모습을 보여준다.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다. 엄마가 나에게 가르쳐 주신 것처럼, 겸손하고 모든 순간에 감사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한 경기 더 남았다. 팀 모두가 정말 금메달을 원하고 있다. 그냥 즐기면 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