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미국 남자배구대표팀이 북중미·카리브배구연맹(NORCECA) 주최 2026 북중미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미국은 17일(한국시각)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멍크턴에서 열린 캐나다와 대회 결승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19 26-24 25-27 17-25 15-13)로 이겼다.
미국은 1,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비교적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캐나다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 듀스 승부를 내줬지만 캐나다는 3세트 다시 맞이한 듀스 상황에선 웃었다.
한 세트를 만회한 캐나다는 4세트도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캐나다는 5세트에서도 13-13까지 미국을 따라붙었지만 뒷심에서 고개를 숙였다.
캐나다는 데난 코피 기마가 시도한 서브가 아웃되면서 미국이 14-13으로 매치 포인트를 앞뒀다. 미국은 다음 랠리에서 제이콥 파스퇴르가 시도한 공격이 통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미국은 베테랑 매튜 앤더슨과 제이크 헤인스가 각각 18점씩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캐나다는 잰더 케트르진스키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6점을 올렸고 스카일러 바르가가 14점으로 뒤를 받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미국대표팀 주전 리베로 에릭 쇼지가 뽑혔다.

그런데 미국이 2028 LA 올림픽 개최국이라 자동 출전권이 보장된 상황이라 캐나다는 이날 패배에도 올림픽 본선 티켓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생겼다.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다시 열린다. 대회 2~5위를 차지한 캐나다.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 2028 LA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19일 캐나다-멕시코, 쿠바-도미니카공화국이 각각 경기를 치르고 승리팀이 20일 맞대결한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