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만에 돌아온 김혜성, 충격의 삼중살→적시타→시즌 15호 도루까지... 천당과 지옥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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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혜성이 돌아왔다.

LA 다저스 산하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 엘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산하)와 경기서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지난 9일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전 이후 6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리고 이날 돌아왔다.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67로 소폭 떨어졌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혜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충격의 트리플 플레이를 당했다.

0-0으로 맞선 4회초 무사 1, 2루에서 등장한 김혜성은 상대 선발 재거 헤인즈의 90.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는데 1루수 직선타가 됐다. 이미 1루 주자가 2루로 출발해 1루수가 1루를 찍은 뒤 2루로 던져 2루 주자마저 아웃시키며 트리플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운이 따르지 않은 타구였다. 이렇게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2루서 나선 김혜성은 바뀐 투수 제이슨 아담의 2구째 83.1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라이언 피츠제럴드 타석 때 2루까지 훔치면서 시즌 15호 도루를 완성했다. 피츠제럴드가 적시 2루타를 날려 김혜성은 손쉽게 홈을 밟았다.

타순이 한바퀴 돌았다. 7-0으로 달아난 상황. 김혜성은 7회 2사 1, 2루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한스 크로우즈의 4구째 82.9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에 그치면서 이닝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김헤성은 팀이 12-0으로 크게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95.4마일 빠른 볼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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