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 '커프' 고은찬 넘을까…"20년간 남장여자 대명사, 이제 바꿔보자"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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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김호준 CP./tvN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김호준 CP가 '나의 유죄인간' 설인아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16일 서울 마포구 CJ ENM 상암센터에서 'tvN 크리에이터톡 2026'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 BU장을 비롯해 '나의 유죄인간' 김호준 EP, '100일의 거짓말' 장신애 CP, '기프트' 함승훈 공동연출, '무쇠소녀단' 방글이 PD, '언더커버 셰프' 홍진주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호준 CP는 오는 10월 1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나의 유죄인간'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의 밀착 스릴 로맨스를 그린다. 임시완을 비롯해 설인아, 김정현, 연우 등이 출연한다.

이 가운데 설인아는 남장을 하고 재벌 3세의 비서 겸 경호원으로 잠입하는 특전사 출신 형사 강재희 역을 맡는다. 김 CP는 설인아에 대해 "피지컬적으로도 극복해낼 수 있는 강한 피지컬의 소유자이면서 소위 말하는 로맨스 여주인공의 느낌도 같이 가져가야 했다"며 "설인아 배우를 강재희라는 캐릭터로 잡기까지 굉장히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캐스팅에 확신을 준 것은 설인아가 출연했던 예능 '무쇠소녀단'이었다. 김 CP는 "저에게 용기를 줬던 것은, 여기 방글이 PD님도 계시지만 '무쇠소녀단'에서의 피지컬을 보고 '이 정도면 되겠다'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인아 배우한테 딱 한 가지를 부탁했다. '커피프린스'의 고은찬이라는 캐릭터가 있었다. 남장 여자의 대명사다"라며 "'대한민국 로코에서 그 작품이 언제였는지 아느냐. 2007년이다. 20년간 고은찬이 대명사가 돼가고 있다. 이제 그걸 강재희로 바꿔보자'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미팅 빨리 끝내고 빨리 미용실로 가자고 해서 열심히 피지컬과 비주얼을 맞춰가는 과정이 있었다"며 "여배우가 몸을 잘 쓰면 이렇게 편하구나 싶었다. 대역 없는 액션이 정말 강력하다. 정말 멋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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