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도영, 코뼈는 아무런 문제없다…프리배팅 홈런쇼, 고척돔 담장도 격파 ‘韓 AG 5연패 선봉장’[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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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렸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김도영이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역시 김도영(23, KIA 타이거즈)이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프리배팅에서 연이어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생산했다.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이날 타자들은 17일 13시30분부터 가질 상무와의 8이닝 연습경기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타격훈련을 소화했다. 작전 및 수비훈련을 약 1시간가량 소화한 뒤였지만, 역시 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훈련은 타격훈련이다.

2026년 9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렸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김도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가장 마지막 조에 간판타자가 몰려 있었다. 김도영, 주장 노시환(26, 한화 이글스), 문보경(26, LG 트윈스), 김주원(23, NC 다이노스)이 한 조에 묶여 로테이션으로 타격했다. 돌아가면서 3~4차례 배팅볼 투수의 투구를 타격했다. 약 4~5바퀴를 돌았다.

김도영은 역시 살색 코 보호대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엔 가볍게 번트 연습을 했다. 지난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도 타격 훈련을 하기 전에 번트 연습을 했다. 본인의 타격 훈련 루틴이다.

이후 가볍게 좌우로 타구를 보내는 연습을 했다. 김도영은 늘 밀어치는 타격연습을 빼놓지 않는다. 그리고 100%의 힘이 아닌, 가볍게 외야로 잡아당기더니 금세 발사각이 높은 타구를 생산했다. 그래도 2~3번 로테이션을 소화할 때까진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대신 고척돔 외야 천장을 뚫을 듯한 미사일을 계속 생산했다.

김도영의 홈런은 마지막 순번에 잇따라 나왔다. 몸이 완전히 풀린 김도영은 잇따라 좌측 외야 스탠드에 타구를 꽂았다. 2~3개 정도의 홈런을 쳤다. 같은 조에선 문보경이 1개의 홈런을 치긴 했지만, 역시 40홈런타자 김도영의 홈런생산력은 남달랐다.

배팅볼 투수가 던지는 공을 친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현재 타격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걸 분명하게 확인한 순간이었다. 수비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한 걸 보니 17일 상무전서 3루 수비도 가능할 듯하다.

최민석(20, 두산 베어스)은 “홈런 1위 김도영 선수가 있어서 가장 다행이다”라고 했다. KIA가 아닌 9개 구단은 시즌 내내 김도영을 적으로 상대했지만, 대표팀에선 김도영이 내 편이다. 그보다 든든할 수 없다. 주장 노시환도 김도영에게 주전 3루수를 내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2026년 9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렸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김도영이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도영의 17일 상무전 타격 컨디션을 지켜봐야 한다. 중심타선은 결국 노시환, 문보경 등 같은 조에 묶인 선수들이 이룰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은 시즌 중이고, 투수들의 피로가 쌓였기 때문에 연습경기는 한 차례로 충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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