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KTX 낙상사고 CCTV 영상 공개 이후 거센 후폭풍을 겪고 있는 유튜버 박위의 과거 '세바시' 강연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15일 오후 3시 기준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서는 박위가 2019년 10월 1일 출연한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기적의 삶을 사는 방법' 영상을 찾아볼 수 없다.
해당 영상에서 박위는 낙상사고로 척수를 다치게 된 과정과 이후 삶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극복해온 경험 등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현재 해당 강연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공식 채널에서 박위의 단독 출연분은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다만 여러 강연을 묶어 공개한 '세바시 몰아보기' 영상에는 박위의 출연분이 약 5분가량 남아 있으며, 아내이자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2024년 출연한 강연 영상 역시 공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박위의 강연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된 정확한 시점과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KTX 낙상사고 CCTV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출연 영상까지 비공개 상태로 확인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위는 지난달 14일 강연 일정을 위해 KTX를 이용한 뒤 하차용 경사로를 내려오던 중 휠체어 바퀴가 현장에서 그를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리면서 넘어졌다.
이후 지난달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사회복무요원이 박위를 돕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고 곧바로 사과까지 한 상황에서 해당 장면을 대형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것은 과도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며 "현장에서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후폭풍은 이어지며, 예정됐던 일부 강연이 취소됐다. 또한 지난달 27일 서울시에 홍보대사직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서울시는 그의 뜻을 존중해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과거 박위와 송지은의 케냐 방문 영상과 이전 방송 및 유튜브 발언까지 다시 주목받는 등 논란의 여파가 장기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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