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이창동(72)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개봉을 앞두고 극장 예매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가능한 사랑'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이 감독이 영화 '버닝'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해고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정식 공개가 예정된 가운데, 극장에서 작품을 먼저 만날 기회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넷플릭스 측은 '국내 일부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는데, 실제로는 '극히' 일부 상영관에서만 단기간 상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상영관은 '라이카 시네마', '아트나인', '아트하우스 모모', '씨네큐브', 'KU 시네마테크', '씨네Q 신도림', '에무 시네마', '더숲 아트시네마', '광주극장' 등 총 9곳에 불과하다.
실제 예매 현황에서도 벌써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림 씨네Q는 개봉 첫날 상영 회차 대부분이 매진됐으며, '더숲 아트시네마' 역시 개봉 첫날 전 회차가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2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리는 '스페셜 GV'를 제외하면 멀티플렉스 상영도 예정돼 있지 않아, 가까운 극장에서 '가능한 사랑'을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인성, 조여정, 이 감독이 참석하고 모더레이터로 이동진 평론가가 나서는 '스페셜 GV'는 이미 매진됐다.
'가능한 사랑'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팔라초 델 치네마에서 열린 83회 베네치아영화제 폐막식에서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가 베네치아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건 2012년 고(故) 김기덕 감독 영화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이후 14년만이다.
여기에 이 평론가가 '올해 본 최고의 한국 영화'라고 극찬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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