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정상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정상외교의 핵심 의제는 경제협력의 외연 확대로, 먼저 투르크메니스탄과는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과 실질 협력 증진 방안, 지역 및 국제정세 등을 폭넓게 논의하고, 정상회담 직후에는 양국 정부부처 간 총 13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를 교환한다.
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협력을 에너지와 인프라 등 기존 분야에 머물지 않고 미래 성장 분야로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경제·산업 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며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중앙아시아 정상외교는 한국의 경제안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중앙아시아는 에너지와 핵심광물 등 공급망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한국으로서는 안정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 지역이다.이어 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카자흐 정상회담에서는 경제·통상은 물론 △에너지·핵심광물 △인공지능 및 과학기술 △인적·문화교류 등 미래 협력 과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양국 관계를 기존의 교역·투자 중심 협력에서 경제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전반을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으로 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양국 관계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경제·통상 분야를 넘어 경제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층 고도화된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회담 종료 후에는 양 정상 임석 하에 양국 정부부처 간 총 13건의 MOU 교환식도 진행된다.
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정상외교는 한국의 산업 경쟁력과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자원·성장 잠재력을 연결하는 것으로, 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AI와 과학기술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또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도 주요 협력 분야로, 경제적 이해관계를 넘어 양국 국민 간 교류를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한편 이번 국빈 정상에 대한 예우도 각별하게 준비했다. 정부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정상의 방한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롯데타워 미디어파사드와 정부서울청사 옥외전광판에 태극기와 양국 국기를 송출하고 한국어와 투르크멘어, 한국어와 카자흐어로 각각 환영 메시지를 표출한다.
공식환영식에서는 청와대 진입 시부터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등 70여명이 차량을 호위한다. 이어 3군 의장대를 포함해 280여명이 도열하고 각국 어린이 10명을 포함한 30명의 어린이 환영단도 양국 정상을 맞는다.
국빈오찬과 만찬에서는 상대국 정상의 취향과 양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한식이 제공된다.
이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에게 승마를 즐기는 취향을 고려해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를 칠보기법으로 재현한 '무용총 수렵도 칠보 액자'를 선물한다.
또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는 탁구를 좋아하는 개인적 취향과 카자흐스탄이 오는 202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는 점을 고려해 양국 국기 등을 새긴 프리미엄 탁구 라켓과 태권도복을 준비했다.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단순한 교역 확대를 넘어 경제안보와 공급마,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카자흐스탄 관계 격상은 중앙아시아 외교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에너지와 핵심광물이라는 전통적인 협력 분야에 AI·과학기술을 더하고 경제안보 협력까지 확대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질적 도약을 추진한다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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