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올림픽 본선행 축하해요' 튀르키예 출국 일본女대표팀 주장 이시카와 유키 "더 발전하겠다"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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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배구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이시카와 마유는 2026-27시즌 튀르키예리그 액자시바시에서 뛴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우리도 올림픽 본선에 직행했어야했는데…" 일본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마유가 튀르키예(터키)로 출국했다.

그는 2026-27시즌 튀르키예리그 엑자시바시에서 뛴다.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리그에서 뛰다 오프시즌 들어 이적했다.

새로운 소속팀 일정 때문에 이시카와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표팀 소집 명단에선 제외됐다. 이시카와는 출국에 앞서 '스포츠 호치'를 비롯한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오빠가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걸 보니 기쁘지만 여자대표팀에서 거둔 결과에 대해 다시 한 번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시카와의 오빠는 일본남자배구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고 같은 포지션인 이시카와 유키다. 일본남자배구대표팀은 지난 13일 끝난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이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일본남자배구대표팀 주장이자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유키는 2026-27시즌 튀르키예리그 지랏 방카시에서 뛴다./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친 오빠와 동생 사이인 이시카와 유키(왼쪽)와 이시카와 마유는 각각 일본남녀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그리고 우승팀에 주어지는 2028 LA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여자대표팀은 태국에 밀려 아시아선수권에서 3위에 그쳤다. 태국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시카와는 "우리(여자대표팀)도 올림픽 본선 직행을 목표로 삼았지만 실망스러운 결과와 마주했다"며 "우리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스스로도 더 열심히 뛰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직 올림픽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기량을 더 발전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시카와는 튀르키예리그 진출에 대해 "새로운 도전이고 이런 점은 나를 더 즐겁게 한다"며 "튀르키예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해 돌아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오빠와 동생은 튀르키예리그에서 다시 만난다. 이시카와 유키도 이탈리아리그에서 튀르키예리그로 이적, 2026-27시즌 지랏 방카시 유니폼을 입는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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