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가 빠진 상황서 (나)성범이가 어려움을 겪다 보니까…” KIA 운명의 7G, 나스타의 괴력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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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출루 후 주루를 준비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이가 빠진 상황서 (나)성범이가 어려움을 겪다 보니까…”

KIA 타이거즈가 지금부터 2주간 김도영과 박재현의 공백을 100% 메우는 건 불가능하다. 물론 이들의 공백을 메울 후보들은 있다. 당장 15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5명의 선수가 새롭게 1군에 등록된다. 십시일반의 힘을 믿어야 한다.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출루 후 주루를 준비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그런데 새롭게 공백을 메울 선수들과 별개로, 기존 멤버들이 더 힘을 내야 할 필요도 있다. KIA 타선에서 김도영의 공백을 최소화하려면, 결국 나성범과 헤럴드 카스트로, 김선빈까지 기존 간판들이 더 해줘야 한다.

특히 나성범에게 주목이 되는 게 사실이다. 6년 150억원 FA 계약의 다섯번째 시즌. 실질적으로 2022년 첫 시즌 다음으로 가장 좋은 행보다. 122경기서 437타수 130안타 타율 0.297 27홈런 86타점 68득점 장타율 0.540 출루율 0.375 OPS 0.915 득점권타율 0.337이다.

홈런 5위, 장타율 6위, 타점 10위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3.85로 리그 18위이자 야수 11위다. 조정득점생산력 142.8로 리그 5위다. 단, 최근 득점권, 하이레버리지에서 살짝 주춤한 건 사실이다. 몇 차례 결정적 찬스를 살리지 못하긴 했다. 그래도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6월부터 꾸준히 활약해왔다.

앞으로 2주가 정말 중요하다. 이범호 감독은 1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지명타자를 치는 것에 있어서 조금 몸도 안 풀리는 것도 있고, 수비를 나갔을 때와 아닐 때 차이는 있다”라고 했다. 실제 본인도 이 얘기를 여러 번했다. 어쨌든 이젠 시즌 막판이니 수비를 하든 안 하든 타격을 잘해내야 한다.

또한, 이범호 감독은 “타자들은 밸런스가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다. 2~3주 굉장히 좋으면 1주일 정도 안 좋은 상황이 발생하긴 하는데 도영이가 빠진 상황서 성범이가 조금 어려움을 겪다 보니까 팀으로선 더 크게 보이긴 했다. 아직 20경기 정도 남았다. 아시안게임에 잘 쳐줘야 하는데 본인이 성적을 내기 위해 굉장히 고심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선수이니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출루 후 주루를 준비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당장 15일 SSG전서 김도영 대신 3번타자를 누가 맡을지 궁금하다. 카스트로일 수도 있고 나성범일 수도 있다. 나성범이 3번 타순에 들어가든 4번타순에 들어가든 김도영이 없는 타선에서 가장 중요한 타자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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