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율 1할도 못 넘더니…”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대한 애틀랜타 언론들, 팬 매체들의 스탠스가 180도 바뀌었다. 김하성은 8월2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전 끝내기 안타를 시작으로 9월 들어 완전히 살아났다. 9월에만 8경기서 21타수 7안타 타율 0.333 4타점 3득점 OPS 0.772다.

기록보다도 임팩트가 뛰어나다, 중요한 순간에 안타, 타점, 득점을 만들어낸다. 12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서는 대주자로 투입된 뒤 연장 12회말에 동점 적시타를 뽑아내고 드레이브 볼드윈의 끝내기 2루타를 완성하는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43경기서 107타수 14안타 타율 0.131 9타점 8득점 2도루 OPS 0.358이다. 이 수치들만 보면 김하성과 애틀랜타의 1년 2000만달러 계약은 실패다. 여전히 미국 언론들은 올 시즌 후 김하성이 애틀랜타를 떠날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최근 활약만큼은 인정하는 분위기다. 팬사이디드의 ATL 올 데이는 13일 “김하성의 영웅적 활약이 애틀랜타의 결정적 스토리라인이 되고 있다. 김하성은 LA 다저스를 물리치는 결정적인 안타 등 의심할 여지없이 점점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026시즌 대부분 타율 1할을 넘지 못한 베테랑에겐 충격적인 얘기”라고 했다.
계속해서 ATL 올 데이는 “김하성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팀 동료가 이런 결정적인 안타를 칠 때마다 보여주는 흥분과 순수한 기쁨은 클럽하우스 문화가 어떤지, 그리고 김하성이 어떻게 평가받는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라고 했다.
또한, ATL 올 데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김하성에 대한 리스펙트가 크며 애틀랜타 프런트는 이 내야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더 뛰어난 후보들이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야수 리스트를 유지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이를 보여줬다”라고 했다.
애틀랜타는 이제 주전급 백업을 보유했다. ATL 올 데이는 “김하성에겐 큰 변화가 아니라, 다저스와의 경기서 끝내기 승리를 거둔 후 필요한 자신감의 한 단계일 뿐이다.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의 어조와 자신감은 지난 2주 동안 분명했고, 덕분에 애틀랜타는 필요한 벤치 자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ATL 올 데이는 “이 이야기는 시즌 마지막 한 달 동안 애틀랜타에 결정적인 의미를 갖게 됐는데, 그들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큰 두 경쟁 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LA 다저스를 꺾었다. 비록 단순한 경기지만, 김하성이 얼마나 인상적인 선수인지 부정할 수 없으며, 이런 기여가 계속돼 애틀랜타에 놀라운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희망은 여전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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