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자립을 돕는 채용 박람회와 학교관리자의 민주적 역량 강화 연수, 준법의식을 높이는 연극경연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내실 있는 공교육 다지기에 나섰다.
이번 주 시교육청은 장애 청소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대규모 진로 아카데미를 여는 동시에 학교 현장의 소통 구조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 장애학생 진로설계 아카데미
부산교육청은 오는 16일 오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장애학생·학부모·특수교사를 아우르는 ‘2026 장애학생 진로설계 아카데미’를 부산시 장애인 채용 박람회와 동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0여곳의 일반 및 표준사업장이 참여하는 ‘기업채용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진로설계관’, AI 미술작가나 목공 디자이너 등을 직접 경험하는 ‘직업체험관’, 1대1 이력서 컨설팅이 이뤄지는 ‘취업컨설팅관’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 학교관리자 리더십 강화 연수
이와 함께 교육청은 내일 오전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도내 학교관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학교관리자 리더십 연수’를 진행한다. 서울 천왕초 정용주 교장이 강사로 초청돼 행정 관리의 틀을 넘어 학교 비전과 수업, 평가, 예산을 유기적으로 잇는 관리자의 역할을 강연한다. 특히 교육활동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구체적인 판단 기준과 민주적 의사결정 사례를 공유하며 소통 기반의 학교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 준법생활 중학교 연극경연대회
앞서 지난 10일에는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제28회 기초질서 및 준법생활 중학교 연극경연대회’ 본선이 성황리에 열렸다. 부산지방검찰청 등과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대동중·덕명여중·가람중·사직여중·장안중 등 5개 학교 연극반이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이 학교 안팎의 갈등을 법과 질서 안에서 지혜롭게 풀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연기한 가운데 덕명여중 연극반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현장의 리더들이 교육과정에 집중하며 연극을 통해 준법의식을 체득하는 등 이번 일련의 행사가 공교육의 신뢰와 만족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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