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백업 대반전' 28살에 야구 인생 꽃이피나, .750 맹타→이범호 마음 사로잡다 "너무 잘해서, 앞으로 계속 기용해도"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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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박정우가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끝내기안타를 치고 포효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2026년 8월 2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11-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너무 잘해가지고."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정우가 이범호 KIA 감독의 마음을 잡았다.

박정우는 올 시즌 90경기에 나와 24안타 11타점 23득점 타율 0.333을 기록 중이다. 덕수고 출신으로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7라운드 64순위로 KIA에 입단했고, 2021년 1군 데뷔의 꿈을 이룬 박정우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90경기를 소화했다. 지금 이 흐름이면 데뷔 후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 출전도 가능하다.

최근 2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범호 감독은 "야구를 잘 할 줄 아는 친구였다.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 대문에 풀로 나가는 게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뒤에 활용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이번에 (박)재현이가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빠진다. 우리가 4경기, 3경기 2주 스케줄이 잡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정우 컨디션이 올라왔는지 체크를 한 번 해볼 겸 해서 내보냈는데 너무 잘해줬다. 앞으로 계속 기용을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미소 지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KIA는 박정우(우익수)-박재현(좌익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하주석(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사구 여파로 교체됐던 카스트로가 나서는 게 눈에 띈다.

KIA 타이거즈 헤럴드 카스트로가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사구에 쓰러졌다./KIA 타이거즈 제공

이 감독은 "처음에 뜨끔했는데 괜찮나 보다. 무릎보다는 밑에 쪽에 맞은 것 같다. 다행히 괜찮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지명타자를 내려고 했는데, 지명타자로 나가면 땀이 식는다고 해서 수비를 나가겠다고 했다. 다행히 괜찮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KIA 선발은 제임스 네일. 올 시즌 26경기 10승 6패 평균자책 3.66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9월 6일 광주 KT전에서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KT전에서는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 4.91을 기록 중이다.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KIA 선발투수 네일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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