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리아·하지푸르 '40점 합작' 이란, 링컨 버틴 호주에 3-1 승 亞선수권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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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남자배구대표팀 모르테자 샤리피가 12일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 호주와 4강전 도중 상대 세터 도산지의 블로킹 사이로 밀어넣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이란남자배구대표팀이 결승에 선착했다. 이란은 12일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기타큐슈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호주와 4강(준결승)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17-25 25-17 25-22)로 이겼다.

이란은 이로써 한국-일본의 4강전 승자와 13일 같은 장소에서 대회 우승을 두고 겨룬다. 한국-일본전에서 패한 팀이 호주와 3~4위전을 갖는다.

이란은 좌우 쌍포가 힘을 냈다. 후세인 칸자데흐 포리아와 파로우지 알리 하지푸르가 각각 20점씩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모르테자 샤리피도 13점으로 뒤를 잘받쳤고 미들블로커 사에드 에이사 나세리와 모하메드 발리자데흐는 6블로킹 포함 16점을 합작하며 높이를 든든하게 지켰다.

호주도 쌍포로 맞불을 놨다. 로젠조 포프가 18점, 링컨 윌리엄스가 16점을 각각 올렸지만 이란 기세를 꺾지 못했다.

이란남자배구대표팀 포리아가 12일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 호주와 4강전 도중 서브 에이스에 성공하자 환호하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1세트를 내준 호주는 포프와 링컨 공격을 앞세워 해당 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란은 3세트 6-6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포리아의 2연속 서브 에이스를 묶어 10-6까지 치고 나가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고 해당 세트를 따내며 세트 리드를 잡았다.

호주는 4세트들어 다시 힘을 냈다. 세트 중후반 링컨과 포프가 시도한 공격이 통하며 17-17, 18-20으로 이란을 압박했다. 그러나 이란은 포리아가 링컨이 시도한 공격을 블로킹을 잡아냈고 상대 범실을 묶어 24-21로 달아나며 매치 포인트를 앞뒀다.

호주가 루크 스미스의 스파이크로 한 점을 따라 붙어 22-24를 만들었으나 다음 랠리에서 이란은 포리아가 때린 스파이크가 통하며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란은 한국-일본전 승자를 상대로 13일 결승에서 대회 통산 5번째 우승과 함께 2028 LA올림픽 본선행 티켓 획득을 노린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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