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류한준 기자] "수비 연습을 많이 하고는 있는데…"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나승엽은 당초 1루수 미트를 끼고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이날 경기는 더그아웃에서 시작한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고승민에게 이날 1루수를 먼저 맡겼다. 타순은 3번에 자리했다.
고승민이 해당 포지션에 들어가면서 박찬형이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김 감독은 키움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비력에 초점을 맞춘다면 1루수에는 박승욱이 들어가는게 맞지만 공격력도 고려해야한다"며 "(나승엽이) 최근 타격까지 좋지 않아서 문제"라고 걱정했다.
나승엽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0.189(37타수 7안타)로 부진하다. 10~11일 사직구장에서 치른 KT 위즈와 2연전에서는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 감독은 "수비에 대한 부담이 타격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베테랑 전준우는 지명타자 겸 6번 타순에 배치됐다. 황성빈(중견수)과 빅터 레이예스(좌익수)가 테이블 세터로 나오고 고승민-한동희(3루수)-전민재(유격수)로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전준우가 나오던 좌익수 자리에는 장두성이 들어갔다. 타순은 9번이다. 선발 마스크는 박건우가 쓴다. 타순은 8번. 한편 김 감독은 손가락 부상을 당한 손성빈(포수)에 대해 "아직까지는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다음주 초반 트레이닝 파트에서 관련 보고가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성빈은 지난 7일 오른손 중지 부상에 따른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는 박건우를 비롯해 박재엽과 베테랑 유강남으로 1군 포수 엔트리를 구성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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