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진주지청-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진주지역협의회 '다문화 가족-외국인 근로자 사랑나눔 장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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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어촌 일손의 핵심축이자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이주민들을 보듬기 위해 법조계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지청장 박성민)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진주지역협의회(회장 김종완)가 12일 검찰청 2층 대강당에서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 사랑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지청과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진주지역협의회가 주최하고 다문화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진주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지원센터와 외국인력지원센터는 물론 사천·남해·하동·산청 등 인근 4개 지구위원회의 추천을 거친 다문화 가족 160명과 외국인 근로자 100명 등 총 260명이 참여해 2000만원 상당의 쌀과 생필품, 기부 물품을 나눴다.

타 지자체의 일회성 명절 위문 행사와 달리 이번 나눔 장터가 주목받는 이유는 '권역별 연계망'과 '사회통합형 예방 모델'을 접목했다는 점이다. 

통상 서울이나 수도권의 외국인 지원책은 광역 단위 거점 센터를 통한 언어 교육이나 상담에 집중되는 반면, 광역 접근성이 떨어지는 비수도권 군 단위 지역은 이주민들이 일상 속 고립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부경남 5개 시·군(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을 아우르는 사법 기관과 민간 범죄예방 조직, 공공기관이 사전에 유기적인 생활 지원망을 형성한 것은 지역 소멸 위기 속 이주민 안착의 모범적인 대안이라는 평가다.

사회복지 전문가는 "사법 당국과 공공기관이 명절과 일상을 연결하는 생활 접점을 만들고 이들을 온전한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 공인해 주는 과정 자체가 가장 효과적인 범죄예방이자 사회통합책"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진주지청장 "문화적 차이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살아가는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건전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진주지청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종완 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될 수 있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보듬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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