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테르가제’, 프리갈리앵 코리아 최우수 바이오제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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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알테오젠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 ‘테르가제’가 ‘2026 프리갈리앵 코리아 어워드’에서 최우수 바이오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이날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프리갈리앵 코리아 포럼 및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프리갈리앵은 의약품과 의료기술의 과학적 혁신성과 환자 치료 기여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이다. 프리갈리앵 코리아는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렸다.

테르가제는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다. 2024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아 같은 해 말부터 국내에 공급되고 있다.

히알루로니다제는 세포외기질의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피하 조직의 투과성을 높이는 효소다. 피하·근육주사나 국소마취제 투여 시 의약품의 조직 내 침투와 확산을 돕는 데 사용된다.

테르가제는 동물 조직에서 추출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생산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품목허가를 위한 국내 임상시험에서 항약물항체(ADA)는 나타나지 않았다.

주성분인 ALT-B4는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을 통해 개발됐다. 정맥주사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는 데 활용되는 물질이다.

알테오젠은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을 기반으로 키트루다, 엔허투, 듀피젠트 등 치료제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에 ALT-B4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테르가제의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통해 주사치료와 통증관리 분야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가교임상 등 해외 허가 절차도 준비하고 있다.

전 대표는 “테르가제가 최우수 바이오제품으로 선정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제품 개발을 통해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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