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일주일 넘게 고민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결단을 내렷다. 오타니 쇼헤이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로버츠 감독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서 14-1 대승을 거둔 뒤 오타니의 부상자명단행을 밝혔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의 지속적인 부상 여파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 4경기 연속 결장하는 등 휴식을 부여했지만 부상 상황은 나아지지 않은 듯 했다. 8일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왔는데 전날(9일)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이날도 결장했다.
당초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서는 선발로 돌아온다고 예고했으나 계획이 수정됐다.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가 끝난 후 로버츠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그는 "포스트시즌에 나서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우리에겐 아직 시간이 있다"라며 가을야구를 완벽한 상태로 맞이하기 위한 조치임을 밝혔다. 이어 "마이애미 원정에서는 동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타니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LA 에인절스 시절 2023년 9월 이후 3년만이다. 당시 오른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타니가 빠지면서 유망주 외야수 호수에 데 파울라가 콜업됐다. 파울라는 올 시즌 더블A에서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27홈런 104타점 31도루 OPS 0.948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은 또 한 번 빅리그 부름을 받지 못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