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뇌신경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행사인 제29회 한국뇌신경과학회 학술세미나 'K-Brain 2026'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국내외 뇌신경과학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행사 기간 동안 관련 업계 기업들의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첨단 생체이미징 전문 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는 이번 학술세미나에 참가해 행사 기간 내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지난 7일에는 런천 세미나(Luncheon Seminar)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설치류 대상 장기 생체 내 뇌 영상 기술: 각성 상태, 질환 모델 및 세포 동역학(Longitudinal Intravital In Vivo Brain Imaging in Rodents: Awake States, Disease Models and Cellular Dynamics)'을 주제로 이주헌 아이빔테크놀로지 기술애플리케이션솔루션팀 팀장이 연자로 나섰다.
이 팀장은 발표를 통해 기존 CT·PET·MRI 등 영상 진단 장비가 단세포 수준의 해상도를 확보하기 어렵고 조직절편법은 특정 시점의 단면적 정보만을 제공한다는 한계를 지적하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생체현미경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특히 마취 상태가 아닌 각성(Awake) 상태의 쥐(Mouse·Rat) 모델에서 신경세포·면역세포·혈관 간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관찰함으로써 마취로 인해 왜곡될 수 있는 생리적 반응을 정밀하게 포착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이어 CIW(Cranial Imaging Window)를 활용해 동일 개체의 대뇌피질을 장기간 반복 관찰하는 방법과 CIC(Cranial Imaging Cannula)를 이용해 해마 등 심부 뇌 영역을 생체 내에서 영상화 하는 기술도 소개됐다.
이와 함께 FS(Free Space) 시스템을 기반으로 트레드밀(treadmill)과 행동실험 장치 등 다양한 외부 장비를 현미경과 유연하게 결합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이 팀장은 이 같은 기술이 신약 개발 전임상 단계에서 치료제 효능 및 작용 기전을 검증하고 기초 의학 연구에서 뇌질환의 발병과 진행 과정을 규명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런천 세미나에는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자 및 업계 관계자 약 1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30분의 짧은 세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된 좌석이 가득 찰 만큼 관심은 뜨거웠다.
참석자들은 각성 상태에서의 실시간 관찰 기술과 CIC·FS 플랫폼의 구체적인 활용 사례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 종료 후에도 아이빔테크놀로지 전시 부스에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
또한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된 부스에서는 IVM 장비 시연과 함께 국내 뇌신경과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
아이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K-Brain 2026 런천 세미나를 통해 국내 뇌신경과학 연구자들에게 생체현미경 기술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찰의 가능성을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며 "각성 상태의 장기 생체 영상화 기술은 뇌질환 발병 기전 규명은 물론 신약 개발 전임상 연구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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