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성폭행 15살 '금수저 아들', 가벼운 처벌 위해 "소년법원으로 보내달라" 애원[해외이슈]

마이데일리
크로이 주니어, 킴 졸시악./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유명 예능 프로그램 '리얼 하우스와이브스 오브 애틀랜타'의 출연진 킴 졸시악(48)과 크로이 비어만(40) 부부의 15세 아들 KJ(크로이 주니어)가 여학생 성폭행 혐의 등 7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후 사건을 소년법원으로 이송해 달라고 요청했다.

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KJ의 변호인단은 전날 성인 재판이 아닌 소년법원 이송 및 비공개 심리를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변호인단이 사건을 조지아주 소년 사법 체계로 이관하기 위해 상급 법원에 절차를 밟고 있음을 뜻한다. 사건이 소년법원으로 이송되면 KJ는 성인이 아닌 소년범으로 다뤄지며,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분을 받게 된다.

KJ의 변호인 제이슨 셰필드는 오는 10월 14일 열릴 기소인부절차(arraignment)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성인이 아닌 소년범으로 재판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셰필드는 성명을 통해 "14~15세에 불과한 아이가 보석 심문만을 기다리며 한 달 이상 구금되어 있다는 사실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이러한 중구금 상황은 중대한 혐의를 적용해 그를 체포한 담당 형사의 결정이 초래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앞서 KJ는 조지아주 대배심에 의해 가중 아동 추행, 가중 성폭행, 16세 미만 아동 대상 성폭행(3건), 불법 감금 등 총 7개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해 셰필드 변호사는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범행 장소 안팎에서 어떠한 남성 DNA도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함은 물론, 실제 조사 결과 역시 무죄를 가리키고 있다. 섣부른 판단을 자제하고 양측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호소했다.

모친 킴 졸시악 역시 "아들은 해당 피해자와 어떠한 관계도 맺은 적이 없으며, 제기된 혐의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히 부인하고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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