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라우어가 10월에 선발로 던질 가능성은 낮다.”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는 결국 올 시즌에 한해 이도류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오타니는 잔여 정규시즌서 타자로만 컨디션 관리를 한 뒤 포스트시즌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런 결정을 더 빨리 내려야 했다.

오타니가 없어도 다저스 선발진은 초슈퍼울트라럭셔리하다. 타릭 스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꾸준히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사사키 로키, 에릭 라우어, 저스틴 오블레스키, 에밋 쉬한 등은 불펜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야후스포츠의 9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진을 두고 “이들 합계 사이영상 4회 수상, 평균자책점 타이틀 4개, 올스타 선정 6회, 월드시리즈 MVP까지 있다”라고 했다.
오타니가 투수로 무리하게 안 돌아와도 다저스에 전혀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게 야후스포츠의 설명이다. KBO리그 출신 라우어나 사사키, 로블레스키도 다른 팀에선 충분히 선발로 나설 수 있지만, 다저스라서 불펜행이다.
야후스포츠는 “라우어는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지만, 올해 다저스에서는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가 10월에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은 낮다. 사사키는 다저스가 더 큰 글러브를 받고 몇 가지 동작을 조정한 이후로는 주전급으로 보였지만, 현재는 물집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야후스포츠는 “로블레스키는 올해 올스타였지만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의 이닝 수가 많아 10월에는 사실상 불펜 투입이 불가피할 수 있다”라고 했다. 결국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는 스쿠발, 야마모토, 스넬, 글래스노우의 경기력에 달렸다고 봐야 한다.
야후스포츠는 “다저스는 이들이 어떤 순서로든 던져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상적인 상황이라면, 스쿠발이 1선발로 나가고 야마모토, 스넬, 글래스노우가 그 뒤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 단, 다저스는 올해 1라운드 바이를 누릴 여유가 없을 수도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번 시드를 놓고 다저스를 제치려 하고 있어서, 다저스가 원하는 대로 투수들을 정확히 배치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현재 다저스는 애틀랜타에 3경기 차로 리드 중이다. 두 팀은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 직행 티켓을 두고 내셔널리그 승률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보는 다저스로선 당연히 와일드카드시리즈를 피하고 싶다. 강력한 선발진이라도 해도 한번이라도 덜 나가야 에너지 안배에 도움이 된다.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오타니는 4.43의 평균자책점으로 4경기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그는 역대 최고의 경기 중 하나를 펼쳤다. 그는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았고, 홈런도 3개 쳤다. 그는 올해 다시 그런 일을 할 기회를 갖지 못하겠지만, 다행히도 다저스는 여전히 엘리트 선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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