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창원NC파크 개장 1호 홈런의 주인공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MLBTR은 8일(이하 한국시각) "베탄코트는 웨이버를 통과해 피츠버그 파이리츠 트리플A로 이관됐다"고 전했다.
베탄코느는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고 FA를 선언할 권리가 있지만 아직 의지를 드러내지는 않았다.
베탄코트는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해 2년간 뛰었다. 특히 2016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으나 73경기 타율 0.228 6홈런 25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그 이후 해외로 눈을 돌렸다. 2019년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고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53경기 타율 0.246 8홈런 29타점 OPS 0.712를 기록했다. 창원NC파크 개장 1호 홈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하지만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7월초 방출돼 짧은 한국 생활을 정리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베탄코트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갔고, 202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5년 만에 빅리그 복귀했다.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100경기 타율 0.252 11홈런 34타점 OPS 0.692의 성적을 냈고, 연봉 135만 달러에 메이저리그 계약도 했다.
2023년 11홈런으로 2년 연속 10홈런을 때려냈지만 시즌 후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웨이버를 통해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한 달 만에 마이애미로 다시 팀을 옮긴 베탄코트는 다시 방출됐고,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후 뉴욕 양키스를 거쳐 피츠버그에 둥지를 틀었지만 빅리그에 오르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MLBTR은 "9월 확대엔트리 때 피츠버그가 그를 콜업하면서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지만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DFA 조치 됐다"고 전했다.
베탄코트는 다시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게 될지 아니면 다른 팀을 찾아갈지 귀추가 모아진다.
매체는 "35세가 된 베탄코트는 긴 커리어 동안 12개의 팀에 몸담았던 만큼 FA를 선택할 경우 탐색해 볼 수 있는 과거의 인연들이 다수 존재한다. 마이너리그 정규시즌이 9월 20일 종료되기 때문에 또 다른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기에는 제한적이다"면서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남은 시즌을 치른 뒤 오프 시즌 시장의 평가를 받는 쪽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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