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담 매체가 아틀레틱 빌바오전 패배에도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단을 옹호했다.
아틀레티코는 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비스카야주 빌바오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치러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강인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5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전반 2분 만에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이강인은 전반 39분 상대 역습을 파울로 끊어내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분 니코 윌리엄스에게 선제 실점을 내준 데 이어 후반 3분 로베르트 나바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45분에는 오이안 산세트에게 세 번째 골까지 내줬다.

이날 패배로 아틀레티코는 무패 행진이 꺾였으며, 승점 7점으로 6위까지 내려앉았다. 경기 종료 후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으나 전담 매체는 선수단을 보호했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다루는 '에스토 에스 알레띠'는 "아틀레티코 팬은 마치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삶을 살고 있다"며 "세비야전 승리로 우리는 체념에서 환희를 바뀌었다. 갑자기 우리는 무적의 팀, 트레블의 강력한 경쟁자,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믿었고, 이강인과 알렉스 바에나는 올리버 아톰과 마크 렌더스(스타급 기량을 갖춘 최상의 콤비)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추락은 그 열광만큼 빨랐다. 빌바오전 뼈아픈 패배를 당한 후 우리는 다시 침몰했다. 우리가 제대로 된 축구를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 이적시장은 재앙이었다는 생각, 새로 영입한 선수들은 쓸모없다는 생각, 그리고 훌리안 알바레스는 영원히 유령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짚었다.
동시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체는 "성급한 결론의 폐해"라며 "침착함이 부족하고 감정적인 반응이 지나치며 냉철한 시각이 필요하다. 시즌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과 같으며 앞으로 갈 길은 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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