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이시카와 31점 합작 일본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 순항…이란도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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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남자배구대표팀 주장 이시카와 유키가 6일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바레인과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팀이 무난하게 2연승으로 내달렸다. 일본남자배구대표팀과 이란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지켰다.

일본은 6일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키타큐슈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바레인과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5 25-23)으로 이겼다. 일본은 오만과 1차전(3-1 승)과 마찬가지로 다카하시 란과 이시카와 유키 '쌍포'가 제몫을 했다.

다카하시는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9점, 이시카와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2점을 각각 올리며 일본 공격을 이끌었다.

바레인은 모하메드 압둘와헤드가 10점, 하산 모하메드와 압둘라 에브라함이 각각 7점씩을 올렸지만 일본은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일본은 블로킹 숫자에서 9-1, 서브 에이스에서도 5-1로 모두 우위를 점했다. 일본은 3세트에선 바레인 반격에 고전했다. 그러나 다카하시의 공격이 연달아 통하며 바레인 추격을 잘 뿌리치고 3세트 만에 경기를 마쳤다.

일본남자배구대표팀 주 공격수 중 한 명인 다카하시 란이 6일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바레인과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이란남자배구대표팀 포리야 칸자데흐(9번)가 6일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인도와 맞대결 도중 상대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잡아내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이란도 같은날 열린 인도와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0(25-20 28-26 25-18)으로 이겨 2연승으로 내달렸다. 일본과 이란은 A. B조 1위로 올라섰다. 바레인과 인도는 2패가 됐다.

이란은 '주포' 포리야 칸자데흐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알리 하지푸르가 11점, 미들블로커 모하메드 발리자데가 5블로킹 포함 11점으로 뒤를 잘받쳤다. V-리그 우리카드에서 두 시즌을 뛴 알리는 1, 2세트는 교체로 3세트는 선발 출전하며 5점을 보탰다.

인도에선 좌우 쌍포인 시라가 야다브가 11점, 찰스 제롬이 10점, 지난 시즌 KB손해보험에 야쿱(바레인)을 대신해 왔던 아밋이 9점을 각각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란남자배구대표팀 알리(22번)가 6일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인도와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인도는 2세트에선 반격에 나섰고 세트 후반 제롬이 시도한 공격이 통해 24-23으로 앞서며 세트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란은 하지푸르의 스파이크로 24-24 듀스를 만들었고 26-26 상황에서 포리야의 공격으로 27-26으로 리드를 잡은 뒤 알리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도 가져갔다.

일본은 8일 호주, 이란은 9일 중국과 각각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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