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SK그룹과 울산상공회의소가 머리를 맞대고 울산의 전통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이식하는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도출한다. 시민들의 삶 속에 AI를 녹여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논의도 본격화된다.
SK와 울산상의는 오는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6 울산포럼'을 열고 제조업의 AI 전환(AX)과 지역 혁신 모델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Leading AX, Smart Life 울산'을 주제로 내건 이번 행사는 최태원 SK 회장이 회사의 모태인 울산의 생존과 성장을 모색하자며 2022년 제안한 이후 5회째를 맞았다.
포럼에는 김상욱 울산시장과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산업통상부, 지방시대위원회, UNIST 등 지자체와 정계, 학계,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대거 집결한다.
행사는 두 가지 핵심 축으로 전개된다. 첫 번째 섹션 '피지컬 AI Wave, 제조 AX 대전환'에서는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정부의 지역 제조 AX 육성 정책을 소개한다. 이어 지난해 발족한 'M.AX 얼라이언스'가 석유화학, 자동차 등 울산의 대표 주력 산업군에 AI를 적용한 실증 사례를 공개하며, 울산시 및 현장 기업들과 제조 혁신을 위한 토론을 벌인다.
두 번째 섹션 'AI for Everyone, Smart Local 울산'에서는 기술이 가져올 일상과 공공 부문의 변화를 짚는다. 손해인 업스테이지 대표와 임민혁 UNIST 교수가 발제를 맡아 AI가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방식을 소개하고, 스타트업 및 전문가 패널들이 참여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조성 방안을 논의한다.
SK 관계자는 울산포럼이 단순한 담론 형성을 넘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해법을 도출하는 창구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포럼이 울산의 산업 경쟁력 재도약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럼 기간 중 같은 장소에서 울산 최대 산업 전시회인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이 사흘간(9월 10~12일) 함께 열린다. SK그룹은 박람회 내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SK이노베이션 울산CLX의 '듀얼 브레인' 모델 등 제조 현장에서 구동되는 차세대 AI 솔루션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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