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이상 징후에 미국 현지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오타니는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4삼진으로 무너졌다.
특히 7회 1사 1, 2루에서 맞이한 5번째 타석에서 99.4마일 패스트볼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다운 스윙이 아니었다. 팔로만 스윙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상완이두근도 좋지 않지만 목 쪽도 좋지 않다. 마음먹은 대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결국 오타니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팀의 끝내기 승리를 벤치에서 바라봤다.
당초 오른 무릎과 오른팔이 좋지 않았는데 목의 부상까지 염려되면서 현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 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 잭 해리스, 다저스네이션 더그 맥케인 등은 "지금의 오타니는 완전히 제 모습을 잃었다. 부상 당한 상태에서 투구를 계속한다면 타격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몇 달 동안이나 말해왔다. 투구는 즉시 중단해야 한다. 10월(포스트시즌)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ESPN LA의 아드리안 메디나는 "오타니는 분명히 부상을 입었다. 어제 4타수 무안타 경기에서 많은 우려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며 지적했다.
다저스 다이제스트 채드 모리야마 역시 "오타니가 건강한 상태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위기감을 보였다.
일단 오타니는 부상자 명단 등재는 피했다. 충격의 4연속 삼진과 12경기 연속 홈런이 나오지 않은 점을 보아 분명 몸상태에 문제가 있다. 오타니의 부상만큼은 다저스에게 치명적일 터. 미국 현지에서도 오타니의 이상 징후를 걱정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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