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설명서 없애고 포장 줄였다…유한양행, 자원순환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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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자원순환의 날'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유한양행 최웅 팀장, 이상호 상무, 개인 유공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개인 유공자 2명, 청주도시공사 관계자 2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유한양행 최웅 팀장, 이상호 상무, 개인 유공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개인 유공자 2명, 청주도시공사 관계자 2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포인트경제] 의약품 포장재를 줄이고 디지털 설명서를 도입하는 등 제품 전 과정에서 자원 효율을 높인 유한양행이 정부로부터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4일 유한양행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 유공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이 상은 산업계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촉진을 유도해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앞장선 기업에 수여된다.

유한양행은 주요 생산 거점인 오창공장의 자원순환 체계를 정비하고 친환경 제품 설계(Eco-design)를 도입해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했다.

폐기물 분류 프로세스를 세분화한 결과, 순환이용률은 2021년 대비 30.2% 높아졌으며 매립·소각 등 최종처분율은 17.2%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지난 2024년에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에 따른 순환자원 인정을 획득해 2025년 한 해 동안 총 180.7톤의 폐기물을 감축했다.

특히 의약품 유통과 포장 과정에서 자재 사용을 대폭 줄인 현장 중심의 개선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주사제 제품에 들어가던 종이 설명서를 없애는 대신 QR코드로 확인하는 ‘e-라벨(디지털 설명서)’을 도입했다. 일부 제품은 상자 겉면에 제품 정보를 직접 인쇄해 불필요한 종이 소비를 줄였다. 이외에도 포장 구조를 이중에서 단층으로 줄이고 제품 포장에 수축필름을 활용하는 등 기획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의 체질을 개선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전 임직원이 자원순환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의 100년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모델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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