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에서 최상의 결과와 마주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박시원이 5이닝 무실점으로 제몫을 했고 이어 마운드 위로 올라간 중간계투진인 이우찬, 김진수, 김영우 그리고 마무리 손주영도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타선에선 오스틴 딘이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그는 4회초 두산 선발투수 곽빈을 상대로 이날 유일한 점수를 낸 솔로포(시즌 36호)를 쳤다. 박시원은 데뷔 첫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LG는 3연전 스윕승과 함께 4연승으로 내달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오스틴이 선제 홈런을 쳤고 4회말 나온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로 승리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박시원은 선발투수로 임무를 완벽하게 했다"며 "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얘기했다. 또한 LG는 이번 3연전 기간 동안 지키는 야구가 제대로 통했다.


중간 계투진과 마무리가 연달아 제몫을 했다. 염 감독은 "1~2일 경기도 그랬지만 오늘(3일) 나온 이우찬, 김진수, 김영우가 정말 잘 던졌다"며 "지키는 야구로 중요한 시기에 승리를 거뒀다"고 만족해했다.
그는 한 인물을 콕 찝어 언급했다. 김광삼 투수코치다. 염 감독은 "손주영이 3연투였는데, 내보내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3연투를 할 수 있게끔 설득을 한 김 코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염 감독은 "이번 3연전 기간 팬들 응원 덕분에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경기를 치렀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2434명이 찾았다.

LG는 이로써 기분좋게 주말 3연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상대는 삼성 라이온즈도 4일부터 6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LG에겐 1, 2위팀과 승차를 좁히고 더 나아가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카를로스 카라스코(LG)와 크리스 페덱(삼성)이 4일 맞대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두산은 4~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3연전 첫날 박신지(두산)와 페드로 아빌라(SSG)가 선발투수로 나올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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