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원 첫승 축하·손주영 3연투 설득 김광삼 코치에게 고맙다" 3연전 스윕승 염경엽 LG 감독 '미소' [MD잠실]

마이데일리
2026년 9월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LG가 1-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LG가 1-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에서 최상의 결과와 마주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박시원이 5이닝 무실점으로 제몫을 했고 이어 마운드 위로 올라간 중간계투진인 이우찬, 김진수, 김영우 그리고 마무리 손주영도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타선에선 오스틴 딘이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그는 4회초 두산 선발투수 곽빈을 상대로 이날 유일한 점수를 낸 솔로포(시즌 36호)를 쳤다. 박시원은 데뷔 첫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LG는 3연전 스윕승과 함께 4연승으로 내달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오스틴이 선제 홈런을 쳤고 4회말 나온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로 승리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박시원은 선발투수로 임무를 완벽하게 했다"며 "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얘기했다. 또한 LG는 이번 3연전 기간 동안 지키는 야구가 제대로 통했다.

2026년 9월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박시원이 역투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LG 오스틴이 4회초 1사 후 솔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중간 계투진과 마무리가 연달아 제몫을 했다. 염 감독은 "1~2일 경기도 그랬지만 오늘(3일) 나온 이우찬, 김진수, 김영우가 정말 잘 던졌다"며 "지키는 야구로 중요한 시기에 승리를 거뒀다"고 만족해했다.

그는 한 인물을 콕 찝어 언급했다. 김광삼 투수코치다. 염 감독은 "손주영이 3연투였는데, 내보내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3연투를 할 수 있게끔 설득을 한 김 코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염 감독은 "이번 3연전 기간 팬들 응원 덕분에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경기를 치렀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2434명이 찾았다.

2026년 9월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LG 손주영이 9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LG는 이로써 기분좋게 주말 3연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상대는 삼성 라이온즈도 4일부터 6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LG에겐 1, 2위팀과 승차를 좁히고 더 나아가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카를로스 카라스코(LG)와 크리스 페덱(삼성)이 4일 맞대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두산은 4~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3연전 첫날 박신지(두산)와 페드로 아빌라(SSG)가 선발투수로 나올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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