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없다"…'나혼산' 제작진, '전현무 즉흥 여행' 논란 끝내 입 다물고 넘어가나[MD이슈]

마이데일리
전현무./나혼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전현무의 '즉흥 여행' 조작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제작진이 끝까지 사과하지 않는 태도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앞서 방송된 회차에서 전현무는 공항 출국 전광판을 보고 즉석에서 카자흐스탄행을 결정해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현지에 도착해서는 40분 만에 렌터카를 대여하며 일사천리로 여행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주일 전 사전 예매가 진행된 정황이 드러난 데다, 렌터카 대여 과정 역시 현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조작 방송' 의혹이 일었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달 25일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전현무./나혼산

그러나 일주일 전에 이미 항공권을 예매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31일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현장 진행 협조는 받았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시청자들은 처음에 지원받은 사실이 없다며 발뺌하다가 뒤늦게 일부 사실을 인정한 제작진을 향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는커녕 끝까지 말장난으로 변명만 늘어놓는다"라며 질타했다.

일각에서는 "더 늦기 전에 정식 사과문을 작성하라", "사과 없이 구렁이 담 넘어가듯 방송을 강행한다면 더 이상 보지 않겠다"라며 시청 거부 의사까지 밝히고 있다.

"해명했으니 그만"이라는 식의 태도를 고수하는 제작진이 끝내 사과 없이 이번 논란을 넘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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