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하은미 부산시의원이 수십 년간 도심을 단절시켜 온 경부고속도로 금정구간의 부작용을 지적하며 부산시에 구서IC 일원의 입체적 공간재편과 단계별 로드맵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하 의원은 지난 1일 제3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심을 단절해 온 경부고속도로 금정구간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구서IC 일원의 입체적 공간재편과 단계별 로드맵 마련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1970년 개통 이후 핵심 교통망 역할을 해온 경부고속도로는 급격한 도시 팽창 속에서 도심을 양분하고, 금정구 주민들에게 극심한 교통소음과 환경 피해 및 지역 발전 정체라는 이중고를 안겨왔다. 특히 동탄과 인천, 서울 등 전국 주요 지자체가 대규모 도로 지하화와 상부 개발을 추진하며 도시공간을 혁신하고 있는 반면,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이나 북항재개발 등 타 대형 프로젝트와 달리 고속도로 단절 해소에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 의원은 구서IC 일대를 보행·녹지·문화축으로 조성해 금정문화회관과 주거지역을 유기적으로 잇는 입체적 공간재편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하화와 덮개공원 등 대안별 안전성과 경제성을 분석해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정부-지자체 공동 사업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5분 발언은 타 시도의 지하화 사례를 근거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부산시의 광역교통망 정비 계획 및 후속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수천억원에 달하는 사업비와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절차가 남아 있어 실현을 위해서는 부산시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과 중앙정부와의 조율이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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