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챙기세요"…'2026 사천에어쇼' 안전·보안 강화 '관람객 등록제' 도입

포인트경제
'2024 사천에어쇼' 전경. /사천시
'2024 사천에어쇼' 전경. /사천시

[포인트경제]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을 대표하는 하늘의 축제 '2026 사천에어쇼'를 앞둔 가운데 사천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관람객 등록제'를 전격 도입한다.

시는 이번 에어쇼의 원활한 행사 운영과 함께 군사시설인 공군 부대 내에서 진행되는 특성상 강화된 보안 지침을 적용하기 위해 관람객 등록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등록 대상은 행사장인 사천비행장을 찾는 모든 관람객이다. 미리 사전 등록을 마칠 경우 행사 당일 입장에 소요되는 대기 시간을 대폭 줄여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행사장 내부로 진입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오는 7일부터 행사 마지막 날인 내달 25일까지 사천에어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안내된 링크 주소에 접속해 간단한 인적 사항을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특히 인터넷 활용이 낯선 방문객들을 위해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셔틀버스 승강장과 우주항공청·용당MRO 임시주차장에 현장 등록대가 별도로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온라인과 현장 등록자 모두 행사장 출입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한다.

'2024 사천에어쇼' 전경. /사천시
'2024 사천에어쇼' 전경. /사천시

올해 에어쇼는 세계 각국의 공군참모총장과 글로벌 방산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보안과 안전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는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방문 전 온라인을 통한 사전 등록을 마쳐 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2026 사천에어쇼'는 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사천비행장 및 시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한국형 전투기 KF-21과 T-50의 시범비행 및 무장 전시를 비롯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아찔한 곡예비행, 해외 초청 팀의 에어쇼가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아울러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이 함께 통합 개최되며, 서울 ADEX의 BtoB(기업 간 거래) 전문 프로그램이 도입되는 등 단순 에어쇼를 넘어선 글로벌 비즈니스 장으로서의 기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관람객 등록제는 군부대 보안을 공고히 하고 모든 관람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필수적인 조치"라며 "방문객들께서는 원활한 입장을 위해 신분증을 꼭 지참해 주시길 바라며 교통·주차·안전 전반에 걸쳐 불편함이 없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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