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있거라 부산항' 故 백야성, 급성 신부전증으로 별세…오늘(2일) 10주기 [MD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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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가요무대'./KBS 1TV '가요무대'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원로가수 故 백야성(본명 문석준)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흘렀다.

백야성은 2016년 9월 2일 급성 신부전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별세 약 1년 6개월 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갑작스럽게 급성 신부전증이 찾아와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1934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난 백야성은 1958년 공군 복무 중 오아시스레코드 전속 가수 모집을 통해 가요계에 입문했다. 같은 해 '무정타향', '홍콩아 잘 있거라', '마도로스 부기' 등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잘있거라 부산항', '항구의 0번지', '마도로스 도돔바' 등 1960년대 초 히트곡을 잇달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마도로스를 소재로 한 노래를 30여 곡 선보이며 '마도로스 가수'로 불렸다.

대표곡 '잘 있거라 부산항'은 부산 공연 도중 만들어진 곡으로 알려졌다. 당시 함께 무대에 섰던 서영춘, 배삼룡 등이 가사를 만들고 가수 겸 작곡가 김용만이 곡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성기를 누리던 백야성은 1960년대 왜색가요와 왜색창법 논란으로 자신의 노래가 금지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1986년 금지곡이 해제되자 약 20년 만에 KBS '가요무대'를 통해 무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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