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넥슨이 서브컬처 신작 ‘파레이돌리아’ 게임 콘텐츠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파레이돌리아’는 개발 초기부터 멀티 플랫폼 서비스를 목표로 하며 장기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2021년작 ‘블루 아카이브’가 현재도 일본 내 장기 흥행하는 만큼 이번 신작에서도 개발력을 입증할지 주목된다.
◇ 도쿄게임쇼서 첫 공개… 넥슨게임즈 “파레이돌리아, 멀티 플랫폼 주력”
넥슨게임즈는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 2026’의 넥슨 부스에 ‘파레이돌리아’를 전시하고 시연을 진행한다.
해당 게임은 지난 2024년 ‘프로젝트RX’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바 있다.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산하 RX스튜디오가 언리얼 엔진5로 3D 그래픽을 구현했다. 신작은 매력적인 캐릭터들과의 교감 콘텐츠가 관심을 받았다. 개발진들은 이용자가 캐릭터를 조작하며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도쿄게임쇼에서는 PC 플랫폼 시연이 준비되고 있다. 개발진은 개발 초기부터 콘솔, PC, 모바일 멀티 플랫폼 서비스를 목표로 했다. 멀티 플랫폼 전략 게임이기에 특정 플랫폼에 주력하지는 않는다는 게 넥슨게임즈 측 설명이다.
현재는 일본 내에서 신작 인지도를 높이는 과정에 있다. 넥슨은 이번 도쿄게임쇼 개막에 맞춰 ‘파레이돌리아’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할 계획이다. 출시 이전 현지에서 게임 인지도를 높여 이용자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
게임이 공개된지 2년 가까이 되면서 출시 일정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넥슨게임즈 내부에서는 게임 개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당장 넥슨게임즈의 하반기 기대작은 방치형 장르 ‘던전앤파이터 키우기’ 하나다.
◇ ‘블루 아카이브’ 스팀 유럽 성과에 ‘파레이돌리아’ 콘솔 기대 커져
‘파레이돌리아’는 서비스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고 글로벌 진출 계획도 확정되지 않았다. 넥슨 관계자는 “‘파레이돌리아’는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021년 일본에 먼저 출시된 이후 한국, 중국 등에 차례대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 게임 경쟁이 치열한 일본 시장에서 현지 이용자가 장기간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다른 서브컬처 장르 ‘마비노기 모바일’이 올해 하반기 일본에 출시되고 내년 이후 ‘파레이돌리아’가 나온다면 넥슨은 다양한 서브컬처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파레이돌리아’는 콘솔 플랫폼도 서비스하는 만큼, 일본뿐만 아니라 콘솔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 공략도 기대된다.
최근 넥슨은 슈팅 게임 PC·콘솔 ‘아크 레이더스’로 글로벌 흥행하며 서구권 매출을 확보했다. 슈팅과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콘솔 시장 도전을 지속하는 셈이다. 유럽 시장은 ‘블루 아카이브’가 지난해 PC 스팀 서비스에서 유럽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서브컬처 장르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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