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수서·서울 경전선 KTX·SRT, 내달 1일부터 '일 6회' 늘어난다

포인트경제
KTX 창원중앙역. /창원특례시
KTX 창원중앙역. /창원특례시

[포인트경제] 창원특례시가 시민들의 출퇴근 및 귀성길 '예매 전쟁'을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그간 만성적인 좌석난에 시달려온 경전선 고속열차가 대폭 증편되며 지역민들의 교통 복지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내달 1일부터 창원과 서울(수서)을 오가는 경전선 고속열차 운행 횟수를 하루 6회 늘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주중(월~목) 운행 횟수는 38회, 주말(금~일)은 46회로 대폭 확대된다.

그간 창원 지역은 수도권으로 향하는 고속열차 좌석이 턱없이 부족해 주말이나 명절마다 극심한 예매 대란을 겪어왔다. 이를 위해 시는 제5대 시정 출범 직후부터 강기윤 시장을 필두로 국토교통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SR(에스알) 등 관계 기관을 상대로 연쇄 협상을 벌이며 다각도의 대정부 건의를 이어왔다.

특히 강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 및 경남도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현안 해결에 속도를 냈으며, 이번 증편을 민선 5기 최우선 과제의 결실로 이끌어냈다.

실제로 내일(1일) 첫차 운행부터 서울 방향 2회, 수서 방향 4회의 열차가 추가 투입되면서 하루 평균 약 2천석의 좌석이 시장에 추가로 공급된다. 이 중에서도 고질적인 좌석 부족 현상을 겪어왔던 수서행 노선은 기존 하루 4회에서 8회로 2배나 늘어난다. 아울러 시민들이 지적해 온 배차 간격도 대다수 1시간 이내로 좁혀져 실질적인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심야 시간대 이용객을 위한 맞춤형 조정도 눈에 띈다. 평일(월~목) 기준 마산발 막차 시간이 기존 밤 9시 43분에서 밤 10시 4분으로 21분 연장된다. 이에 따라 창원NC파크를 찾는 야간 야구 관람객이나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귀가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증편에 대한 지역 사회의 반응도 이미 뜨겁다. 지난달 5일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증편 열차의 첫 주말 예매율이 85%를 가볍게 웃돌며 폭발적인 수요를 증명했다.

강기윤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오랜 염원이었던 경전선 고속열차 증편과 막차 연장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증편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이용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추가 증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등 미래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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