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도의회 의원들이 최근 집중되고 있는 지역 현안과 민생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정부 건의안과 조례 개정안을 잇달아 대표 발의하며 광폭 행보에 나섰다. 바이오가스 생산기반 확대부터 가덕도신공항 제2활주로 조기 건설, 소부장 특화단지 선점, 부전~마산 복선전철 부분개통, 통영시 전역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촉구까지 도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의제가 총망라됐다.
◆ 진상락 의원 "통합바이오가스 시설 지원, 의무자에서 희망사업자로 확대해야"
진상락 경남도의원(국민의힘ㆍ창원11)은 유기성 폐자원의 친환경적 처리를 가속화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이끌기 위해 '통합바이오가스 시설 설치 지원사업 지원대상 확대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정부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에 따라 생산목표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2026년 기준 민간의무생산자가 전국 41개 사업자에 불과해 시설 지원 대상 역시 이들로 제한돼 있다.
진 의원은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 발생량이 막대함에도 시설 지원이 제한적"이라며 "사업 의지와 역량을 갖춘 희망사업자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민간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국비 지원 및 재정투자 확대 방안도 함께 담겼다.
◆ 박봉휘 의원 "단일 활주로로는 역부족…가덕도신공항 제2활주로 지금 시작해야"
박봉휘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거제2)은 '가덕도신공항 제2활주로 조기 건설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발의하며 국가 남부권 관문공항의 안전성 확보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65년 기준 대규모 여객·화물 수요가 예상됨에도 길이 3500m 활주로 1본만 반영된 기본계획을 지적하며 "단일 활주로는 비상 사고 시 공항 운영에 치명적 차질을 빚는다"고 경고했다.
이어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현시점에서 제2활주로 논의를 서둘러야 향후 중복투자 부담을 막을 수 있다고 역설하고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및 기본계획 변경 절차 착수를 요구했다.
◆ 박진현 의원, 상위법 개정 앞서 경남형 '소부장 중핵·앵커기업' 육성 조례 추진
경제환경위원회 박진현 의원(국민의힘ㆍ창원2)은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 소재·부품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남의 주력 산업인 기계·자동차·조선·방산과 연계해 특화단지 후보지역과 대규모 투자를 주도할 '중핵·앵커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정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및 공모사업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 정쌍학 의원, 부전~마산 복선전철 2027년 4월 부분개통 환영…"환승 불편 최소화 주문"
정쌍학 도의원(국민의힘ㆍ창원10)은 정부가 부전~마산 복선전철을 오는 2027년 4월 1일 부분개통(마산~강서금호, 사상~부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6년 넘는 도민 기다림에 현실적 출구가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정 의원은 미개통 구간(강서금호~사상)의 셔틀버스 연계 운행에 따른 배차 간격, 환승 대기시간, 통합승차권 도입, 추가요금 방지 등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세부 운행계획을 개통 전에 확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안전한 전 구간 개통을 위한 잔여공사 로드맵과 철저한 검증도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성중 의원 "통영시 전역 집중호우 피해…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절실"
강성중 경남도의원(국민의힘ㆍ통영1)은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통영시와 관련해 '통영시 전 지역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및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 의원은 정부가 지난 21일 일부 지역만 선포한 데 그치지 않고, 다수의 섬과 연안지역을 포함한 통영시 전역의 실질적 피해 규모를 정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의안에는 국비 및 특별교부세 확대, 공공시설 신속 복구, 소상공인·농어업인 생업 회복 지원, 재해취약시설 항구적 예방사업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에 발의된 4건의 대정부 건의안과 1건의 조례안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제436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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