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넷플릭스 정상·日 유통 쾌거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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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가 쇼킹한 범죄들을 파헤치며 막을 내렸다.

30일 방송된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마지막 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2.0%(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범한 일상 속 누구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사건들이 소개됐다.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에게는 다정한 연인이었지만 뒤에서는 일면식도 없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연쇄살인범의 이중생활이 공개됐다.

범인은 불과 46일 동안 세 차례 살인을 저질렀으며 피해자의 소지품을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져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고준채 경찰연구원은 피해자의 물건이 범죄자에게 범행 당시의 고양된 감정을 되살리는 일종의 전리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어린 시절부터 살인을 꿈꾸며 수년간 범행을 준비한 20대 남성의 사건까지 공개됐다. 초등학생 시절 일기장에 장래 희망을 ‘살인마’라고 적었던 범인은 성인이 된 뒤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상을 뛰어넘는 범죄자의 사고방식에 출연진은 '이게 말이 되냐'며 마지막까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8회 동안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재연에 범죄심리 전문가들의 분석과 출연진의 생생한 반응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범죄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단순히 사건의 잔혹성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범죄자의 심리와 행동을 추적하는 동시에 피해자가 겪어야 했던 고통과 범죄가 사회에 남긴 흔적까지 들여다보며 차별화를 꾀했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예능 부문 정상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한 데 이어 일본 유통까지 확정되며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스릴러보다 더 믿기 힘든 현실의 사건과 이를 풀어내는 독특한 구성으로 색깔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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