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정우주의 시련은 언제 끝이 날까.
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주는 지난 시즌 신인으로서는 믿기 힘든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한화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51경기에 나와 3승 3홀드 평균자책 2.85로 활약했다. 한화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르는데 큰 힘을 더했다.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올 시즌은 2년차 징크스를 겪고 있다. 42경기에 나와 1승 3패 5홀드 평균자책 7.97에 머물고 있다. 전반기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 6.37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기고 막판 2군으로 내려갔던 정우주는 한 달 이상의 재정비를 마치고 8월 18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1군에 돌아왔다.
하지만 성적은 썩 좋다고 볼 수 없다. 복귀 후 6경기에 나왔는데 4경기에서 실점을 하고 말았다. 복귀전이었던 19일 대전 KIA전은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20일 대전 KIA전에서는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23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도 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8월 2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을 꾀하나 했는데, 27일 인천 SSG전에서 또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그리고 29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는 팀이 2-8로 뒤진 9회초 나왔다. 3루수 노시환의 송구 실책으로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고 서호철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김형준에게 비거리 135m 대형 스리런홈런을 맞으며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이후에도 천재환에게 2루타, 최정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실점(2자책). 복귀 후 평균자책점이 18.56에 달한다.

함께 1군에 올라온 김서현이 4경기 연속 비자책 호투를 펼치는 것과 대조적이다. 김서현은 복귀 후 5경기 4⅔이닝 4실점(1자책) 평균자책 1.93을 기록 중이다. 29일 대전 NC전에서는 1⅓'이닝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우주는 한화는 물론 한국 야구를 이끌 미래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우주가 하루빨리 성장통을 이겨내고 돌아오길 한화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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